쉐켐 에하드
스바냐 3:9
스바냐 3:9 모임, 히브리성경, 정결한 언어로의 회복. 주 하나님의 예언에 동참하는 모임에 참여합시다.
스바냐 3:9
성경은 성서적 언어로 인류에게 주어진, 모든 세계 위에 펼쳐진 창조주의 왕권이다(창세기 1:1).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언어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번역이라는 수단을 허락하셨고,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하기 위한 도구로 주어졌다.
번역에는 분명히 필요한 역할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말씀을 전달하기 위한 귀한 수단일 뿐, 원문 그 자체는 아니다. 번역은 성경의 완전함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으며, 신약성경은 이 사실을 다양한 방식으로 증언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어와 훈민정음을 이천 년간 대대로 연구해 온 로마인 학자 집안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이 로마어로 번역한 문장이 훈민정음의 원문이 될 수는 없다. 이와 같이, 성경 번역본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이지만, 결코 원문을 대체하거나 동일시할 수 없다.
이 분명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원문과 다른 번역에 근거한 해석에 권위를 두는 태도는, 복음이라는 빛의 이름 아래에서 오랜 세월 교묘히 자리 잡아 온 어둠의 역사이며, 하나님의 진리의 발뒤꿈치를 끊임없이 공격해 온 신학과 교리였다. 이들은 공격할 수 없는 하나님의 원문 진리 대신, 공격 가능한 번역을 앞세움으로써, 말씀을 물어뜯고 왜곡하며 끝내 자기 권위 아래 전유해 온 것이다.
스바냐 3장 9절의 예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부르심을 포함하고 있다. 모든 민족은 정결한 언어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의 뜻으로 그분을 섬기도록 부름받고 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 안에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하나님의 뜻이며, 누구도 그 부르심을 외면할 수 없다. 외면하는 자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스스로 적대적 위치에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